'덕풍역 양우 내안애' 하남 분양 열기 이어간다

이용수 2016. 8. 23.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개 단지 8만 여명 이상 청약..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 이유
- 프리미엄도 적지 않게 붙어서 분양권 거래
- 하남 1000만원 미만 착한 분양가 아파트 조합원 모집 중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 분양열기기 심상치 않다. 실제 지난 7월 초 청약접수를 받은 미사강변도시 신안인스빌(A32블록)에 4만3499명이 몰렸다. 지금까지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또 호반써밋플레이스(C2블록)의 경우도 3만9859명이 청약했다. 업계에서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미사강변도시가 이렇게까지 뜨겁진 않았다. 실제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청약미달을 보인 아파트가 있었고 가까스로 청약을 마친 아파트 등도 있었다.

실제 미사강변도시 첫 분양 아파트였던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2013년 10월 분양)의 경우 801가구 공급에 청약자는 623명에 불과했다. 특히 1순위에는 286명 밖에 청약 하지 않았다. 같은 달 분양했던 미사강변푸르지오의 경우도 1137가구 공급에 1417명만이 청약을 했을 뿐이다. 겨우 순위 내 청약을 마칠 수 있을 정도였다. 2014년 중반까지만 해도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 들어 역전되기 시작했다.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청약자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경우 8478명이 청약을 했고 다음해 분양된 미사강변리버뷰자이(2015년 4월)와 미사강변센트럴포레(2015년 7월)의 경우 각각 1만1870명과 1만1303명이 청약하며 단숨에 계약까지 마쳤다. 그리고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새 아파트 인기가 높다 보니 분양권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강 조망이 되다 보니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미사강변 더샵 포레는 한강과 인접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다. 그러나 일부 고층에서만 한강이 보인다. 최소 15층 이상은 되야 한강이 보인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이렇다 보니 층별 거래가격은 상이했다. 실제로 7월 이 아파트의 전용 98㎡타입 중 한강이 보이는 23층 물량은 5억 7000만원대에 거래가 된 반면, 한강이 보이지 않는 2층 물량은 5억원대에 거래가 됐다(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약 7000만원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런 하남에서 착한 분양가에 아파트가 공급 중이다. 이미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 ‘덕풍역 양우 내안애’다. 아파트 규모는 최고 20층까지 총 17개 동이다. 공급되는 규모는 1005세대며 주택형은 전용 59㎡와 66㎡ 그리고 84㎡다.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하며 시공 예정사는 '양우 내안애' 브랜드로 유명한 양우건설이다.

조합원 공급가는 3.3㎡당 1,000만원도 안되는 990만원부터다. 현재 하남시 아파트값이 평균 1376만원(3.3㎡당, 부동산 114 기준)을 넘어 섰고 미사강변도시 새 아파트 분양가는 2016년 현재 14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망월동 1404만원, 부동산 114 기준).

현재까지 사업추진은 조합추진위원회(하남수리골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상태다. 무주택자(85㎡ 이하 1주택 소유), 6개월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거주자, 20세 이상 세대주에 한해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인근(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95-2)에 위치했다.

<덕풍역 양우 내안애 야경 투시도>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