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도심 재개발이다,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열풍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인천 도화동 등 도심개발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9.1 부동산대책으로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함에 따라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 용지가 부족해지면서 대단지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신도시 주택공급에 집중했던 건설사들이 시장회복과 맞물려 도심을 개발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뛰어들고 있다.
도심의 경우 교통, 학교, 편의시설 등 주거에 필요한 모든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기 때문에 새로 구축돼야 하는 신규 택지 개발과 달리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거주하던 생활권 안에서 새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신도시가 아닌 도심 개발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인기다. 김포의 구도심인 고촌에서 지난 5월 분양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최고 18대 1 경쟁률을 기록한 후 계약 1주일 만에 완판됐다. 고촌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대변되는 구도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고촌 초·중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택지 개발이 중단되면서 그에 따른 대안으로 구도심 주변 대단지 아파트 개발이 주목 받고 있다”며 “도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수요층의 경제적 수준도 높아져 상권과 학군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눈에 띄게 개선돼 주거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진다”고 말했다.
인천은 최근 일부 사업진행이 부진한 일부 구역을 해제하고 추진이 되는 곳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는 등 원도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개발지역인 도화도시개발지구에 신규 주택 공급이 예고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화도시개발지구는 인천 구도심에 위치한 약 89만㎡ 면적으로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해 있는 행정 중심의 택지지구 모습을 하고 있다. 향후 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관련 종사자들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도화도시개발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도화’를 오는 이달 말 공급한다.
총 3개 블록에 각각 △5블록(뉴스테이) 전용 59, 84㎡ 932가구 △6-1블록(뉴스테이) 전용 59~84㎡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전용 59㎡ 548가구 등 총 265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선보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아파트로 주택소유 유무, 청약통장, 소득여건 등 신청자격의 제한이 없고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로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가 정한 연 임대료 상승률 5% 범위 내 보다 낮은 3% 범위 내로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확 낮췄다. 또한 저층의 경우 기준층 보다 낮은 월 임대료가 적용되며 전환 보증금제도, 월세 세액공제를 통해 월 임대료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59㎡ 표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일 때 연 3%씩 인상할 경우 최장 8년간 인상되는 보증금은 1,200여만원에 못 미친다. 일반적으로 2년 재계약 시점에 수천 만원씩 보증금이 인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임차인 부담이 매우 적다. 또한 전환보증금제도, 월세 세액공제 등을 통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고 다른 공공, 민간주택들과 달리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청약통장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코니확장도 대림산업에서 무상으로 해 주며,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대림산업에서 직접하고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며 대림산업만의 토털 주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림산업의 기술력이 적용된 단열기술과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 차단 및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고 도심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지역난방까지 적용돼 관리비도 줄일 수 있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사용한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접근도 쉬워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을 이용하면 안양·광명·시흥·안산 방면으로 접근도 쉽다.
e편한세상 도화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032-765-7774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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