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케이탑리츠, 임대형 자기관리 리츠사 최초 자산 1000억 원 달성
[동아일보]
|
|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인한 주택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1년 도입된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총자산의 70% 이상을 오피스, 호텔, 주택,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투자해 운용하고 그에 따른 수익 중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법상의 주식회사이다.
국내에는 현재 86개 리츠 회사가 설립돼 운용 중에 있으며 규모는 약 12조 원을 상회하고 있다.
㈜케이탑리츠(대표 이명식·www.ktopreits.co.kr)는 2010년에 설립되어 2012년 1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쥬디스태화의 건물 취득 이후 B.E 교육연구시설까지 총 6개의 물건을 취득하여 운용하고 있는 자기관리부동산 투자회사이다.
이번에 취득한 'B.E 교육연구시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4길 58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2007년에 준공된 빌딩이다. 인허가 및 설계 단계부터 교육연구시설 목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며 친환경적인 요소가 가미된 건물로 시설관리 및 유지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인근에 대법원이 들어서 있는 법조타운 외교단지 예술의전당 등 행정 문화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남북을 이어주는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과 가깝다. 또 동서로 연결되는 남부순환로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하여 가시성 및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어서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시에 건물 가치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이탑리츠는 2013년 자기관리 리츠사 최초로 600원의 배당을 하였으며 액면가 대비 12%라는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물건 취득으로 임대형 자기관리 리츠사 중 최초로 자산 1000억 원(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사 제외)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를 남겼다. ㈜케이탑리츠 관계자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공시한 '2014년 반기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반기순이익이 5억9000만 원으로 2014년에도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으로…임기 내 건립”
- [송평인 칼럼]대선 경쟁이 팽팽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
- [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 권성동 “이재명, 공수처 강화 공약은 대규모 정치보복 빌드업”
- 헌재 “권한대행이 재판관 지명, 극심한 혼란 생길 것”
- 美, 저성능 AI칩도 中수출 통제… 관세전쟁, 반도체로 확전
- 용인 일가족 살해 가장은 분양업체 대표… 수십억 사기 고발당해
- [단독]건진 “尹과 친분” 檢 진술… 尹장모와 10차례 통화 기록도
- 절대강자 없는 국힘 경선… 의원들 ‘어디에 줄서나’ 눈치게임
- 파월 “관세로 美물가 상승하고 성장 둔화될 것”…금리동결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