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새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 낼 것"

세종 2013. 12. 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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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12.30/뉴스1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달성을 약속했다.

현 부총리는 31일 신년메시지를 내고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마케팅'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대비를 위해서는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항상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경기지표뿐 아니라 국민의 체감경기도 나아질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경제상황은 우리나라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부총리는 "추경과 부동산대책, 투자활성화 등 정책패키지로 경기회복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 대전환이 진행되고 내수회복세가 확고하지 않은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국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은 우리나라가 장기침체에 빠지느냐 선진경제로 도약하느냐의 분수령"이라며 "우리 경제를 선진경제 궤도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경제활성화를 공고히하는 한편 경제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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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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