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선별 청약' 필요

김덕조 2013. 10. 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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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분양시장이 지역과 가격 등 변수에 따라 온도차가 큽니다.

올해 청약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김덕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무주택자라면 올해 집을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뷰> 주택 수요자

"전세가를 따라가기 힘듭니다.

여기서 좀 더 돈을 주면 집을 살 수 있는데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실수요자들은 8.28 대책 이후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8천억원을 넘어서며 종전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안에 집을 마련해야 할까?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소 조심스럽습니다.

현재 주택시장은 큰 흐름의 상승전환이라기 보다는 연착륙 속의 일시 반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증권사 건설 애널리스트

" 단기적인 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은) 정부정책으로 가지고 단기간에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현 부동산 시장은 단기 투기성 자금과 실수요가 혼합된 상황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KB부동산 전문위원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라기 보다는 저성장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양을 받더라도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싼 가격 메리트가 있는 쪽으로 선별 분양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든지 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 수준의 만족도가 높다든지 지역내에 공급과잉 현상이 없는 지역 이런지역 위주로 청약통장을 쓰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다."

과거 1기 신도시의 경우 일산과 분당의 향후 가격차이가 크게 난 것 처럼 신중한 청약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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