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음모론' 서정욱 변호사, KBS '사사건건'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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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음모론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서정욱 변호사가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 패널에서 하차하게 됐다.
관련해 언론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도 10일 성명을 내고 "국민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극우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창구로 전락하며 공영방송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서정욱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편 단골패널로 출연할 당시에도 끊임없는 허위사실과 왜곡된 주장으로 수차례 민언련 모니터링보고서에 지적된 바 있다"고 서 변호사 퇴출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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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유튜브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한 사실 인지해"…유튜브 '서정욱TV', 부정선거 및 헌재 尹 탄핵 관련 음모론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각종 음모론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서정욱 변호사가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 패널에서 하차하게 됐다.
KBS '사사건건' 제작진은 10일 서 변호사 출연 관련 질의에 “'사사건건'에서는 해당 변호사가 유튜브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을 인지하고 패널 하차를 결정해 통보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며 보수 성향 패널로 방송 활동을 해온 서 변호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 '서정욱TV'에서 부정선거 등 음모론을 펼치며,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법적 판단을 부정해왔다. 일례로 지난 9일 “부패한 위선적인 재판관 여덟 명의 배신자들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말도 안 되는 논거로 파면을 했는데 따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저는 승복을 못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끝까지 우리 자유우파의 지도자로 체제 전쟁을 끝까지 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엔 “3월 말까지 우파 3명이 확실하게 5대3 기각 각하를 버티고 있다가 갑자기 정형식 재판관이 배신하면서 8대2가 됐다”거나, '민주당이 정형식 재판관 아들 문제 약점을 잡아 정 재판관을 협박했다'는 등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을 맡은 지귀연 판사에 대해 '이름이 수상하다'며 '화교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는데, 정작 지 판사가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자 <이름 하나도 안 수상해, 지귀연 판사가 계몽된 사연은?> <지귀연 판사, 무너진 법치를 다시 세우다>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관련해 언론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도 10일 성명을 내고 “국민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극우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창구로 전락하며 공영방송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서정욱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편 단골패널로 출연할 당시에도 끊임없는 허위사실과 왜곡된 주장으로 수차례 민언련 모니터링보고서에 지적된 바 있다”고 서 변호사 퇴출을 주장했다. 다만 '사사건건' 제작진의 이번 결정은 특정 성명과 무관하게 오랜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민언련은 또한 '사사건건' 진행자 및 CP(책임프로듀서)를 맡았던 송영석 KBS 기자를 두고도 “2020년 본인 SNS에 대한민국이 중국-공산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사사건건) 1월21일 방송에서는 파면된 윤석열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선관위 선거관리 시스템 부실관리' 의혹을 제기했고, 1월22일 방송에서는 '타이완 같은 완전한 수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는다'며 끈질기게 부정선거 음모론에 힘을 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송 기자는 지난달 국제부 해외 특파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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