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8·28 대책 약발, 국회법안 처리에 달렸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동안 냉기가 흐르던 분양시장은 간만에 온기가 흐르는 모양새다.
대책이 발표된 28일 후 실시된 청약 결과가 말해준다.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579가구 모집에 총 629명을 끌어 모았다. 평균 경쟁률 1.08대 1로 중대형은 미달됐으나 10개 주택형 가운데 중소형 4개형은 마감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옛 삼성체육관 부지에 공급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1ㆍ2순위에서 물량을 대거 털어낸 경우다. 810가구 모집에 총 2690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8가구 모집에 487명이 몰린 95㎡형으로 60.8대 1을 나타냈다.
경기 부천시 연미구 중동의 '래미안 부천 중동'과 한화건설이 천안 청수지구 종합행정타운에 공급한 '천안 청수 꿈에그린'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현장 분양소장들 역시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영구인하와 1%대 저리 모기지 상품 등이 전세입자들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로 작용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2~4%의 취득세를 1~3%로 내리고 1%대 저리 대출을 통해 전세 세입자가 집을 살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장기 모기지 상품은 특정계층만이 누릴 수 있어 자칫 '로또'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으나 어느정도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차보증금 우선변제금액 상향 등의 조치도 서민에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은 언제 시행이 될 것이냐에 따라 시장에 중대형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된다. 대책을 발표만 한다고 해서 시장이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4ㆍ1대책에서 내놓았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완화 같은 법안들은 5개월이 되도록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학습효과로 이번 대책마저 시장 활성화에 한계를 보일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분양시장에서 간신히 움직이기 시작한 심리는 정부와 국회의 법안 후속 처리에 달려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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