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후속조치..마지막 수도권 택지지구는?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인해 마지막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 대책 후속조치는 수도권 주택물량을 대폭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2016년까지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17만 가구의 공급이 줄어든다. 정부는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 보금자리지구 등에서 사업 인허가를 받기 전 상태인 공공분양주택 11만9000가구를 줄일 계획이다. 또 인허가를 받아 분양 계획에 잡혀 있던 공공분양주택 5만1000가구는 2017년 이후로 청약시기를 늦출 방침이다.
민간분양주택도 택지공급 시기를 연기해 사업승인 시기를 늦춰 사업승인물량 9만 가구가 축소된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공급과잉이 주택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보고 공급물량 축소 계획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요자들은 마지막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앞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중 우선 고양 삼송지구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2009년 이후 7420가구가 분양되면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거의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에 임대분양만 남아 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평택 소사벌지구도 2011년 첫 공급된 민간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공동주택용지가 남아있지만 구체적인 분양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8월 임대물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곳 B-4구역에는 효성이 '평택 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 일부 잔영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도 빼 놓을 수 없다. 2008년 이후 1만5340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상황으로 현재 공급업체와 분양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공동주택용지만 남아 있다. 울트라건설이 A31구역에서 '광교참누리'를 공급한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보금자리주택지구)은 지난해 민간에 공급된 아파트 850가구의 분양이 마무리됐다. 남은 공동주택용지는 민간건설업체에 공급하는 S-2구역이 유일하다. 이곳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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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kimhy3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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