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이재명 당선되면 됐지 국민의힘은 당선 안 시켜”

박동주 2025. 4. 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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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당선을 제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9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이재명(후보)을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 당선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등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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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6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당선을 제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9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이재명(후보)을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 당선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등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8명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국민의 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방해할 능력은 있다. (윤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집회 덕분에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를 필두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개최한 이날 집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윤 어게인” 등 윤 대통령 지지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000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당시 일어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전 목사는 내란선전 및 선동, 소요, 특수건조물 침입 등 여러 혐의로 고발당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는 사랑제일교회 소속 전도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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