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선관위 앞서 1인 시위…“안 들어주면 투신 생각” 극단 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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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 계엄 이후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 역할을 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요구하며 극단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전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사전투표 규칙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부정선거론과 '계몽령' 등을 주장하며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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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사전투표 규칙 개정 사항’ 전달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지난해 12·3 계엄 이후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 역할을 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요구하며 극단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전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사전투표 규칙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임박으로 선거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많은 사전투표 선관위 자체 규칙 개정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정 선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63빌딩에서 투신할 용의도 있다”며 “전한길을 비롯해 청년들 2030 단체로 국민 저항 운동 나갈 거다”고도 했다.
전씨가 요구하는 개정 사항은 △사전투표 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 도입 △사전 투표함 참관인 24시간 감시 △잔류 파쇄형 봉인지 사용 △사전 투표함 개함 후 당일 투표 개함 등 총 5가지다.
전씨는 이 같은 규칙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제2의 홍콩, 베네수엘라로 전락시킬 후보가 300만 표차 이상으로 당선돼 나치 히틀러 통치 전체주의 대한민국으로 몰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부정선거론과 ‘계몽령’ 등을 주장하며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뒤에도 부정거론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최근 ‘공명선거전국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려 활동하고 있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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