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지금은 집 안사는게 위험 줄이는길"
지난 한 주(7월 18~24일)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매일경제 기사는 전지현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인터넷에 고정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아름다운 예술경영' 칼럼 중 LG아트센터 공연장을 다룬 기사였다.
LG아트센터는 직원도 적고, 규모도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내로라하는 대형 국공립 공연장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차별화한 기획력에 있다고 기자는 분석했다. 남들이 잘 안하는 하이엔드(High-end) 공연, 낯선 무대로 승부수를 띄워 국내 공연계 지형도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정부의 '4ㆍ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100여 일을 즈음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본 '거래절벽 당분간 지속…급매물 싸게 사 리스크 줄일 때' 기사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부 발표 직후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주요 후속법안이 국회에서 보류 중인 데다 한시적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거래는 다시 얼어붙었다.
"지금은 안 사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며 여전히 국내 부동산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7월 19일자 A1면 기사에도 많은 공감을 표했다. 기사는 "빚을 갚다 버거워 할 수 없이 집을 포기하는 하우스푸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매일경제 SNS 화제의 기사는 리트윗 수와 기사에 대한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수를 합해서 산출된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서울시 대처가 안이하다고 질책한 7월 18일자 사설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설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던 박원순 시장은 노량진 배수지 참사 사고 5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나타나 불과 5분여 만에 자리를 떴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다른 행보를 보여온 박 시장이 정작 중요한 서울시민들 안전은 챙기지 못했다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지만 인재는 인간 탓이다" "서울시는 유족들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어찌됐건 이번 참사는 인재가 불러온 비극"이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최용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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