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아파트, 평당 2000만원 가격선 무너져

디지털뉴스팀 2012. 2. 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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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헤 온 '버블세븐' 지역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24일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 경기도 분당·평촌 신도시와 용인시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평균 199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버블세븐의 3.3㎡당 아파트 가격이 2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지역 3.3㎡당 아파트 가격은 2007년 1월 2262만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 경기침체와 보금자리주택 등의 영향으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강남구가 2007년 1월 3.3㎡당 3651만원에서 현재 3287만원으로 가장 하락세를 보였고 양천구가 2628만원에서 2273만원으로 355만원 하락해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이 2007년 1월 3.3㎡당 1875만원에서 현재 1600만원으로 275만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서초구는 2793만원에서 2870만원으로 올라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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