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교통환경개선 시민단체 '동백시민연대' 출범
[한경속보] 경기 용인지역에 경전철 정상화,광역급행버스 증차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연대가 22일 출범했다.'동백시민연대'는 용인시 중동 쥬네브스타월드에서 이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이 단체는 용인·동백지구 교통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모아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건의하기 위해 설립됐다.실행 목표는 △경전철 정상화 방안 모색 △광역급행버스 증차 △수도권역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이다.단체 관계자는 경전철 정상화와 관련,"지난해 7월 개통 예정이던 경전철이 준공확인 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경전철 사업이 지지부진해 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임차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이 관계자는 "지자체에 경전철 운행 중단에 대한 원인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해결 방안을 촉구할 것"이라며 "경전철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분당선과 연계하면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용인지역 광역급행버스 확충도 건의할 계획이다.현재 용인지역 광역버스는 명지대~서울역 라인(5000번)과 명지대~강남역 라인(5003번) 등 2개가 유일하다는게 시민연대 설명이다.문영구 동백시민연대 회장은 "광역버스 부족으로 서울에 직장이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살인적인 출퇴근으로 매일 3~4시간씩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동백시민연대는 △마을버스노선 확대 △동백-수지-서판교-인덕원-과천-사당 및 동백-신갈-수원-평촌-안양 버스노선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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