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3633가구 동시분양..23일 견본주택 개관

▲ 자연 & e편한세상 조감도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이 23일 견본주택 문을 열며 분양에 나선다. 총 3633가구로 삼성물산과 중흥건설, 호반건설이 참여한다. 당초 동시분양 물량은 6개사 6558가구였으나 인허가 지연과 견본주택 공사가 늦어져 3개사만 우선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22일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협의체에 따르면 삼성물산 중흥건설 호반건설 3개사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총 3633가구의 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Ac-15블록에 전용면적 101∼125㎡ '래미안' 579가구, 중흥건설은 Ab-13블록에 전용면적 69∼84㎡ '중흥S-클래스 리버티' 1470가구(중형임대),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 전용면적 59㎡ '호반베르디움' 158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분양가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3.3㎡당 1000만원대 후반,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은 900만원대이며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800만원대 중반 수준의 5년 확정분양가다.

청약은 29∼31일 순위 접수를 받을 계획이지만 3순위의 경우 내년 초에 받을 가능성도 있어 다소 유동적이다. 세제혜택의 경우 오는 2010년 2월11일까지 계약자에 한해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분양권 전매기간은 전용면적 85㎡ 초과는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간이다.

당초 동시분야에 참여키로 했던 경기도시공사 Ab-10블록 '자연 & e편한세상' 1167가구는 오는 29일, 김포시도시개발공사 Ac-11블록 'e편한세상' 955가구와 일신건영 Ab-06블록 '휴먼빌' 803가구는 내년 초에 각각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청약은 내년 1월 중순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 앞서 분양된 Ab-07블록 '자연앤힐스테이트'는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65가구(특별공급분 포함) 모집에 66명이 접수, 0.04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9개 주택형 중 84㎡H만 4가구 공급에 15명이 청약했을 뿐 84㎡A 366가구,84㎡B 151가구, 84㎡C 188가구, 83㎡D 157가구, 84㎡E 153가구, 84㎡F 152가구, 84㎡G 145가구 등 131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2순위로 넘어갔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