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뉴스 1위 '보금자리'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2009. 12.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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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부동산분야를 장식한 주요 이슈들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최고 이슈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뽑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5일) "부동산 전문가 1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총 4곳은 지난 5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10월에 총 1만4천여가구가 사전예약형태로 공급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어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에 따른 집값 하락이 2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지난 추석 이전까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자 이를 잡기 위해 DTI 규제를 내놓았습니다.

투기지역에만 국한됐던 규제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돼 비투기지역에도 50~60%의 DTI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아파트값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우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만능통장은 청약 저축과 예·부금 기능이 합쳐져 공공과 민간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지난 10월 기준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4위엔 `지하철 9호선 개통`이 꼽혔으며 강남권을 생활기반으로 한 수요자들이 9호선 역세권 단지로 유입돼 인근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서민들의 고충인 전세대란은 5위에 자리했습니다.

연초 경기침체로 내집마련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입주물량이 예년대비 큰 폭으로 줄며 지난 2월부터 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4대강 살리기 발표와 세종시 논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분양시장 활성화 대책, 지역별 분양시장 양극화 등이 부동산 10대 뉴스로 꼽혔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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