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르네상스 18조원 투입

<앵커>서울 동북권이 중랑천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2020년까지 18조원이 투입돼 경제·문화 기능을 갖춘 수변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심은 중랑천입니다.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핵심은 동북권을 관통하는 중랑천이 발전의 축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동북부 8개 자치구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생태, 문화, 경제, 교육의 거점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중랑천의 수변 거점지역은 신경제거점지역 3곳과 신문화 거점 3곳을 합쳐 모두 6곳입니다.

중랑천 상류의 창동·상계 지역은 업무와 상업 시설을 갖춘 중심상업지구로 육성되며, 하류에 위치한 성수·뚝섬 일대는 제조와 생산업을 중심으로한 경제 성장의 거점 지역으로 조성됩니다.

한강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5Km 구간엔 뱃길이 생겨 수변거점지역을 잇게 됩니다.

중랑천 역시 수질개선을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바뀝니다.

이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일부가 지하화되고, 그로 인해 생겨난 지상은 `리버파크`라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납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선 청량리와 왕십리 등 주요 거점 지역을 2017년까지 경전철로 이어, 기존의 지하철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5백만 인구가 밀집한 서울 동북권.

서울시는 해당지역을 새로운 수변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WOWTV-NEWS 최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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