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 매물 크게 늘어

2009. 3. 24. 17: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앞두고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방침을 밝힌 후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매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간 수도권에 소재한 2,000여개의 닥터아파트 회원 중개업소가 신규로 등록한 수도권 아파트 매물은 총 1만1,264건으로 양도세 발표가 나기 전 일주일간 등록된 매물(9,486건)보다 19%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권ㆍ용산 등에서 매물이 크게 늘었다. 특히 송파의 경우 16일 이후 일주일간 2,276건의 매물이 쏟아져 그 전 일주일간 등록된 물건에 비해 5배 넘게 늘었다. 서초구는 261건에서 636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광진(274건), 용산(161건) 등도 매물이 증가했다.

반면 경기와 인천 지역은 전체적으로 16일 이후 등록된 물건이 그 전 주에 비해 10~28%가량 줄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양도세 중과 폐지가 4월에 시행될 예정이라 아직 매물이 크게 늘진 않고 있다"며 "세금이 줄면 대출 부담이 많았던 물건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