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린벨트 해제예정지 20일께 고시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첫 해제예정지가 20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권,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 검토가 4일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중도위의 사전검토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해제물량이 개발수요에 적합한지, 재원조달방안은 마련돼 있는지 등을 검토하는 것이다.

부산의 경우 2020년까지 해제가능한 물량인 33㎢ 전부를 이번에 해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도위 사전검토 이후 20일께 해제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지역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중도위의 사전검토에서는 해제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이번 중도위에서 해제로 방향이 정해지는 지역은 내년 11월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해제가 결정된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 2020년까지 총 308㎢를 해제하겠다고 9.19대책을 통해 밝혔으며 이후 3년내 착공가능한 지역만 해제예정지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비롯한 4개 지침을 지난달 개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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