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사람들 누구…장경태·박수현·임오경·한민수·양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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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진 집권여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쥔 정청래 신임 대표의 뒷배에는 적지 않은 동료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의심(議心·의원들의 표심)은 박찬대'라는 당 안팎의 평가 속에서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정 대표의 곁을 지키며 조력자 역할을 아끼지 않았다.
정 대표가 6월 15일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회 기자회견장에는 장경태·최기상·문정복·임오경·양문석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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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진 집권여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쥔 정청래 신임 대표의 뒷배에는 적지 않은 동료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의심(議心·의원들의 표심)은 박찬대'라는 당 안팎의 평가 속에서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정 대표의 곁을 지키며 조력자 역할을 아끼지 않았다.
정 대표가 6월 15일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회 기자회견장에는 장경태·최기상·문정복·임오경·양문석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가운데 장경태 의원은 이재명 대표 시절 수석 최고위원이었던 정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을 맡으며 합을 맞춘 인사다.
정 대표는 경선 내내 강조한 '당원 중심 정당' 철학에 부합하는 인사로 장 의원을 첫손에 꼽기도 했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한 라디오에서 당 대표가 되면 평당원부터 시작해 성장한 장 의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모범적인 평당원이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정당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기상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 정국에서 정 대표와 함께 공세의 선봉에 섰다.
당시 정 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고, 최 의원이 탄핵소추단 간사를 맡은 인연이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정 대표와 문체위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한민수·김영환·이성윤 의원은 정 대표의 경선 유세 현장 곳곳에 동행하며 힘을 실었다. 특히 당 대변인이었던 한민수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직까지 사퇴하고 정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최민희 의원과 양문석 의원은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 정 대표를 지원 사격한 대표적 인사들이다.
두 의원은 정 대표를 공개 지지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박찬대 후보 지지층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비판 문자와 댓글 공격에 시달리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의원 역시 정 대표를 물밑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은 텃밭인 호남 표심을 책임지며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대표를 지지한 의원들은 한결같이 선명성이 도드라지는 강력한 리더십을 정 대표의 강점으로 꼽았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어려운 시기에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의 중심을 잡았다"며 "판단력이나 정치력 부분에서 당 대표감"이라고 말했다.
당선과 함께 임기가 시작된 정 대표는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당직 인선부터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지근거리에서 당 대표를 보좌할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 핵심 당직에는 '정청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질 것으로 점쳐진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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