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시장 '살얼음판'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2008. 11.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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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반등이며 투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11월3일 발표된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에 강남권이 크게 술렁거렸습니다.

용적률 완화 각종 규제가 풀어지면서 재건축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강남 3개구는 재건축 시장의 핵심 중의 핵심.

서울시 142개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강남 3구에만 전체의 절반가량인 67개가 몰려 있습니다.

11.3 대책으로 가장 큰 수혜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발적으로 발생한 급매물 거래 이후 시장은 다시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

재건축 규제 완화라는 호재도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기 후퇴라는 악재를 넘기에는 버거운 모습입니다.

(전화인터뷰)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 "이번 개편으로 호가 위주로 일부 상승, 그러나 여전히 매수자 매도자 가격차 심하고 거시 경제 변수는 불안하다, 당분간 매수세 살아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1.3 대책이 발표된 지난주 서울의 매매시장은 평균 0.2% 하락했습니다.

양천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그 뒤를 서초와 강남구가 이었습니다.

재건축 시장만을 놓고 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1%로 작지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송파는 크게 올랐고 강남과 서초구의 하락세는 일주일 만에 하락세가 둔화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에 투자를 원한다면 당분간은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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