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페라리 반파' 끔찍한 사고 3개월 만에 돌아왔다...경기장 등장한 베테랑 FW→팬들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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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안토니오가 3달 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위해 유니폼 경매를 진행해 모은 6만 파운드(약 1억 1080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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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미하일 안토니오가 3달 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18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결승골로 패배했고, 리그 16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장에 안토니오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오가 웨스트햄 팬들에게 영웅처럼 환영받았다. 그는 경기 시작 전 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넀다. 그라운드 사방에서 엄청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의 베테랑 공격수다.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프리미어리그(PL)까지 올라왔다. 레딩, 첼트넘 타운, 사우스햄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거쳤고 웨스트햄이 안토니오를 품었다. 그는 2019-20시즌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웨스트햄 소속으로서 통산 323경기 83골 3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BBC'는 "오늘 오후 1시 2분에 차량 1대가 관련된 도로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대가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한 남자가 차에 갇혔다고 보고했고 오후 1시 45분까지 그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구급차로 옮겨졌다. 에식스 경찰은 페라리가 관련된 심각한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고, 목격자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고 전달했다.
구단에서도 안토니오의 소식을 전했다. “안토니오가 오늘 오후 에식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안정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현재 런던의 병원에서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부탁한다. 우리는 더 이상 오늘 저녁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안토니오는 정상적으로 회복했다. 부러진 다리 수술을 받은 뒤 그라운드에 돌아올 준비 중이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위해 유니폼 경매를 진행해 모은 6만 파운드(약 1억 1080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안토니오는 두바이에서 개인 훈련을 받으면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안토니오가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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