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최초 무패 우승’ 영광 한순간 무너진다…감독에 핵심 선수 ‘줄줄이 소세지’ 이탈 위기

박진우 기자 2025. 4.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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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바이엘 레버쿠젠이 한순간 무너지게 생겼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황금기’를 맞이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변신한 레버쿠젠이었다. 플로리안 비르츠, 빅터 보니페이스, 제레미 프림퐁,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나단 타 등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결국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대업’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공식전 무패 행진을 달렸다. 물론 시즌 말미에 접어들며 무패 행진을 마감하기는 했지만, 리그에서는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최초’ 기록이었다. 아울러 DFB-포칼컵에서도 우승에 성공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의미가 깊었던 ‘천적’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섰다는 것이었다. 뮌헨은 2010년대에 접어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무려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이었다. 뮌헨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레버쿠젠은 그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는데, 그것을 ‘무패 우승’으로 깨뜨린 것.


그러나 레버쿠젠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뮌헨에 완벽하게 밀렸다. 뮌헨은 23승 6무 2패(승점 75)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은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단 1승만 거둔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물론 레버쿠젠도 승점 67점으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뮌헨 우승 가능성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팀을 지탱하던 ‘핵심’들이 줄줄이 떠날 위기다. 먼저 알론소 감독은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시즌이 끝나고 레알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알론소 감독이다.


핵심 선수들도 대거 이탈을 앞두고 있다. 이미 ‘주축 센터백’ 타는 직전 리그 경기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공격을 책임지는 플로리안 비르츠 또한 뮌헨과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타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 또한 다수 구단의 제의를 받고 있다(이하 독일 스카이스포츠 보도).


만약 남은 경기에서 뮌헨을 넘고 우승에 실패한다면, 이적설들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영광으로 가득했던 레버쿠젠에, 어둠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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