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에게 어시스트 많이 해야죠” 다짐했는데…토트넘 떠나 리즈서 되살린 ‘리즈 시절’

박진우 기자 2025. 4.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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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마노르 솔로몬. 끝내 ‘리즈 시절’을 되찾았다.


1999년생 솔로몬은 이스라엘 국적의 윙어다. 솔로몬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18-19시즌부터였다. 솔로몬은 자국 명문인 마카비에서의 활약으로, 우크라이나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입단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부터 완전히 날아 올랐다. 솔로몬은 키는 작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측면 돌파로 우크라이나 무대를 휘저었다. 결국 2019-20시즌 29경기 6골 5도움, 2020-21시즌 35경기 11골 1도움을 올리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중, 갑작스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크라이나 리그 소속 관련 특별 규정을 제정, 1년간 계약을 중단할 수 있게 했다. 결국 전쟁으로 인해 샤흐타르에서 뛸 수 없었던 솔로몬은 프리미어리그(PL) 풀럼과 1년 계약을 맺어 영국에 입성했다.


풀럼에서의 기록은 24경기 5골.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PL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솔로몬. 시즌이 끝난 뒤, 공격 보강을 원하던 토트넘 홋스퍼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결국 솔로몬은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함께 부임했는데, 솔로몬은 시즌 초반 중용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로몬을 좌측 윙어,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두 선수의 합작 플레이는 좋았다. 특히 번리전에서 손흥민에게 2도움을 적립하며 찰떡 호흡을 맞췄다. 그렇게 점차 기대감을 높여가던 찰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솔로몬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그렇게 토트넘 데뷔 시즌을 6경기 2도움으로 마감했다.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한 솔로몬. 지난해 프리시즌 방한 일정에서 솔로몬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2연전을 치렀다. 당시 ‘포포투’ 취재진과 만난 솔로몬은 “몸 상태? 괜찮다. 곧 완쾌될 것이다. 이번 시즌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팀과 계속 함께 하면 좋겠다. 또 손흥민 및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고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출전 기회를 원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떠났다. 솔로몬은 폭발했다. 물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이긴 했으나, 측면에서의 폭발성을 보여주며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솔로몬은 현재까지 40경기 9골 13도움을 올리며 리즈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리즈의 PL 조기 승격에 일조했고, 리즈는 리그 1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번리에 득실차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솔로몬과 주니어 피르포는 이번 시즌 2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솔로몬은 평균 평점 7.18점을 받았다”며 그의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결국 솔로몬은 샤흐타르 ‘리즈 시절’ 폼을 되찾는 데 성공, 완전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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