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되어가는 것 같다" SK 승리 이끈 ‘고참’ 김선형

안양/한찬우 2024. 12.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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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8연승에도 활짝 웃지 않았다.

덕분에 SK는 8연승 가도를 달렸다그럼에도 김선형은 이날 경기를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 표현했다.

  "(고참 선수들이) 선수끼리 안되는 부분도 많이 한다. 그러니 작전타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이미 좀 맞춰볼 수 있다."김선형은 팀이 8연승 달리는 동안 전 경기 출전 28분 28초를 뛰며 14.4점 3.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선형이 이끄는 SK는 오는 8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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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한찬우 인터넷기자] 김선형은 8연승에도 활짝 웃지 않았다. 승리에 대해 만족해하면서도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SK는 8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럼에도 김선형은 이날 경기를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 표현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후 소감으로 “8연승 해서 기분이 좋지만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누가 들어가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는 경기 초반 빠른 농구를 통해 앞서나갔다. 자밀 워니가 스틸 3개를 기록하는 등 강한 압박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SK는 리바운드 싸움(13-26)에서 열세였지만 턴오버 유발과 속공 득점을 통해 전반을 43-36으로 마무리했다. 김선형도 전반에 야투 5개 중 3개를 집어넣으며 8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후반에 위기가 찾아왔다. SK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반면 정관장이 배병준의 3점슛과 캐디 라렌의 덩크슛으로 차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때 김선형이 나섰다. 김선형은 3쿼터 본인 득점(4점)과 더불어 자밀 워니의 득점을 뽑아냈고, 점수 차(60-53)를 유지했다. 4쿼터 2점까지 좁혀진 접전에도 김선형은 귀중한 스틸을 해내며 한 번 더 워니의 득점을 끌어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의 안정감을 불어넣은 그의 활약에 SK는 4점 차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은 “선수마다 경기 컨디션이 다르다. 그럴 때 다른 부분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포인트가드로서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오늘 팀이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는 워니 혹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선형은 1~4쿼터에서 각각 3, 5, 4, 5점을 올렸다. 귀중할 때마다 팀의 보탬이 된 고참다운 활약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주장 최부경을 비롯해 오세근, 김선형 등 고참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고참 선수들이) 선수끼리 안되는 부분도 많이 한다. 그러니 작전타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이미 좀 맞춰볼 수 있다.”

김선형은 팀이 8연승 달리는 동안 전 경기 출전 28분 28초를 뛰며 14.4점 3.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도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대승(100-62)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8연승에 대한 소감으로 ”물론 경기 중 위기가 찾아왔다. 그럼에도 3, 4쿼터 위기와 공세를 막아낸 것은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형이 이끄는 SK는 오는 8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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