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이유 100% 증명… HLE, '제우스 효과' 제대로 누렸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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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란' 최현준과 작별하고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했다.
2024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더 강한 로스터를 꾸리기 위해 과감한 투자로 제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제우스와 함께한 한화생명은 최근 열린 2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올해 골든로드(한 해 열린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를 달성할 수 있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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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란' 최현준과 작별하고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했다. 2024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더 강한 로스터를 꾸리기 위해 과감한 투자로 제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제우스와 함께한 한화생명은 최근 열린 2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카르민 코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2019년 G2 e스포츠 이후 6년 만에 유럽 소속 국제대회 우승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카르민 코프가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한화생명을 잡으며 반전드라마를 쓰는듯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2세트부터 카르민 코프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카르민 코프는 한화생명의 교전력과 물샐틈없는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한화생명이 퍼스트스탠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024 LCK 서머에서 젠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중국 1시드 BLG에 1-3으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화는 곧바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리고 FA 시장에 최대어 제우스가 풀리자 곧바로 그를 품었다. 영입 당시 약간의 잡음도 있었으나 제우스는 실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2025년 열린 대회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도입되면서 제우스의 넓은 챔피언 폭도 빛을 봤다. 제우스는 LCK컵 당시 49번의 경기에서 18번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상대를 껄끄럽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케일, 블라디미르, 퀸 등 난이도 높은 챔피언을 기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우스는 이번 대회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연이은 우승 행보에 일부에서는 제우스를 롤 황제 '페이커' 이상혁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좋은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아직 더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또 우승을 정말 많이 하더라도 '페이커' 이상혁을 뛰어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한화생명은 이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올해 골든로드(한 해 열린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를 달성할 수 있는 팀이 됐다. 제우스는 "골든로드 자격이 있는 것은 뿌듯하지만 앞으로의 대회에서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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