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2연패…정민성 “게임의 핵심을 캐치해야 한다”

윤민섭 2025. 4. 5.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2연패에 빠진 DN 정민성 감독이 게임의 맥을 짚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인데 져서 아쉽다. 더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는 꼭 잡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선수들이 게임의 맥을 짚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 감독은 이날 노골적인 '제리 키우기'에 당한 2세트를 예로 들며 "게임 시작 전에도 '제리 혼자 딜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제리한테 킬을 너무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 제공


개막 2연패에 빠진 DN 정민성 감독이 게임의 맥을 짚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DN 프릭스는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 2로 졌다. 0승2패(-4), 개막 후 세트 전패를 당해 10위로 떨어졌다.

DN은 4월이 춥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인데 져서 아쉽다. 더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는 꼭 잡겠다”고 말했다. DN은 오는 9일 한화생명e스포츠, 11일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정 감독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선수들이 게임의 맥을 짚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게임의 흐름과 핵심을 생각하고 느껴야 하는데 캐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날 노골적인 ‘제리 키우기’에 당한 2세트를 예로 들며 “게임 시작 전에도 ‘제리 혼자 딜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제리한테 킬을 너무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타에서도 상대가 이니시에이팅을 연다는 건 결국 제리 딜각을 열어주는 게 목적이었다”며 “우리가 한타를 졌으면 그 다음 한타 전에는 어떤 식으로 변화를 줘야하는지에 대한 캐치가 부족했다. 제리가 들어오기 전에 스킬을 다 쓴다든가 하면서 상대가 좋아할 한타 구도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게임의 맥을 짚고,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건 쉽지 핞은 일임을 정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향상시키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순간적으로 계산기를 두들기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코치진도 고민이 많지만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연습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서 많이 발전한 것이다. 선수들의 노력과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수용적 자세가 있었고, 스크림에서는 자신 있게 해서 좋은 모습도 나온다”며 “계속해서 좋아지고는 있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