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맨유행만 원해" Hwang 동료, 이적 암시 '폭탄 발언' 나왔다! "행복해질 시간, 내 꿈 따를 것"

김진혁 기자 2025. 4. 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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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우스 쿠냐가 이적을 암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빛의 속도로 삭제해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mufcmpb'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타겟인 쿠냐가 인스트그램에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쿠냐의 SNS 내용 전문을 캡쳐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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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프
사진=mufcmpb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테우스 쿠냐가 이적을 암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빛의 속도로 삭제해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mufcmpb'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타겟인 쿠냐가 인스트그램에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쿠냐의 SNS 내용 전문을 캡쳐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쿠냐는 SNS에 "행복해질 시간이다. 당신들의 꿈이 아닌 내 꿈을 따라갈 것이다. 침착함을 유지하자"라는 글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올렸다. 마치 맨유로의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게시글이었다.

1999년생 쿠냐는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하던 쿠냐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후 더 출전시간을 부여 받으면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찬사를 받았고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전격 영입했다. 아틀레티코에선 제대로 뛰지 못한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능력을 키웠다. 2022-23시즌엔 17경기 2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엔 32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더불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포워드, 측면을 오가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빠졌지만 쿠냐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인 쿠냐를 향해 타 팀들이 구애에 나섰지만, 잔류가 급한 울버햄튼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을 포함한 재계약이었고 이는 여름에 이적이 확실시되는 걸 의미했다.

결국 쿠냐의 올여름 이탈이 현실화됐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유수의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중 맨유의 관심이 가장 적극적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 "맨유가 입스위치 타운 공격수 리암 델랍과 함께 울버햄튼의 스타 쿠냐의 여름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며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냐에게는 6,25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며 쿠냐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쿠냐 본인도 맨유행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쿠냐는 울버햄튼을 떠나게 된다면 빅6 클럽 중 하나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 중 맨유로의 이적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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