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에 망신살' 컵스, KKKKKKKKKKK 투수 3명으로 요미우리 4-2 완파…1승 1패 평가전 마무리, 다저스 나와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두 번의 망신은 없었다.
시카고 컵스는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평가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한신 타이거스에 0-3으로 패했던 컵스는 요미우리는 제압했다.
▲ 선발 라인업
컵스 : 이안 햅(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마이클 부시(1루수)-매트 쇼(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카슨 켈리(포수)-게이지 워크맨(2루수),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
요미우리 : 마루 요시히로(중견수)-엘리어 에르난데스(좌익수)-요시카와 나오키(2루수)-오카모토 카즈마(1루수)_트레이 캐비지(우익수)-나카야마 라이토(3루수)-키시다 요키노리(포수)-아사노 쇼고(지명타자)-마코토 카도와키(유격수), 선발 투수 포스터 그리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타선 모두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다가 컵스는 5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카슨 켈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게이지 워크맨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이안 햅의 안타, 카일 터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그리고 상대 선발 그리핀의 폭투가 나오면서 2-0을 만들었다.
컵스의 득점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스즈키 세이야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마이클 부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데 이어 쇼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요미우리 역시 5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오카모토 카즈마의 2타점 추격 적시타로 2-4를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컵스는 6회부터 9회까지 보이드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컵스는 선발 제임스 타이욘이 4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올라온 대니얼 팔렌시아가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매튜 보이드가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타선에서는 쇼가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팀 안타 6안타로, 요미우리보다 두 개 적었지만 집중력을 앞세워 이길 수 있었다.
요미우리는 선발 그리핀이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이시카와 타츠야가 3이닝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오타 타이세이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오카모토가 2안타 2타점, 나카야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팀 안타 8개를 기록했으나 컵스를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평가전은 모두 끝이 났다. 다저스와 컵스는 1승 1패를 거뒀다. 한신은 2승, 요미우리는 2패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17일 휴식을 취한 후 18일 대망의 도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은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 이마나가 쇼타다. 2차전은 컵스 저스틴 스틸, 다저스 사사키 로키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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