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다저스-컵스전, 개막전 티켓 4장 5800만원 거래...암표 극성

이형석 2025. 3. 17.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3528=""> AP=연합뉴스</yonhap>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역사적인 '도쿄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암표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18일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이 열린다"며 "티켓이 고가로 재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에는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등 일본 선수 5명이 참가한다. 
<yonhap photo-5047=""> 왼쪽부터 다저스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AP=연합뉴스</yonhap>
왼쪽부터 컵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 AP=연합뉴스

특히 18일에는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개막전에서 일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에는 사사키가 컵스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도쿄 시리즈'가 다가올수록 현지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오른다. 

티켓 가격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플래티넘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며 "입장권 4장이 총 600만엔(5840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0만엔(97만원)~60만엔(584만원)에 재판매가 이뤄지는 티켓도 많다고 한다. 
AP=연합뉴스

주최 측은 티켓 무단 재판매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7일에는 개막전 입장권 4장을 무효 처리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