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77kg 참치 해체쇼로 다저스 동료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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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쿄시리즈'를 위해 모국을 찾은 LA 다저스의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사사키 로키(24)가 통 크게 한턱을 냈다.
고급 참치 요리를 비롯해 초밥, 야키토리(닭꼬치) 등으로 동료 선수단에 저녁 식사를 대접한 것.
최고급 식사를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18,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를 통해 202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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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컵스와 ‘도쿄시리즈’ 2연전
일본인 삼총사의 이 같은 깜짝 선물쇼는 오타니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날 식사에 제공된 참치는 무게 177kg짜리로 일본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와카야마현 나치가쓰우라 지역에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부탁을 받은 유명 참치 가게 장인과 고급 초밥 가게 장인, 야키토리 가게 장인이 선수들에게 직접 서빙을 했다.
오타니는 앞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도쿄시리즈를 좋은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 선수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말대로 이날 다저스 선수단은 일본 식문화를 마음껏 만끽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6)이 성게 초밥을 두고 난처한 표정을 짓자 주변 동료들은 “오픈 마인드”를 연호했다. 고민 끝에 초밥을 입에 넣은 프리먼은 “훌륭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클레이턴 커쇼(37)를 비롯해 32명이 참석했다.
최고급 식사를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18,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를 통해 2025시즌을 시작한다. 18일 1차전에는 다저스의 야마모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32) 등 두 일본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에는 다저스의 사사키가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른다.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는 두 경기 모두 중심 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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