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떠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함과 경의를 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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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혹시 자신이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클럽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새벽(한국 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벌어지게 될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 헤타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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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혹시 자신이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클럽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새벽(한국 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벌어지게 될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 헤타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불안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담담하게 반응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스널과 대결에서 크게 패한 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라 리가나 코파 델 레이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라 최악의 경우 무관 시즌에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알론소 바이엘 04 레버쿠젠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헤타페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나는 누구에게도, 무엇에 대해서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는 이 벤치를 무척 사랑한다. 이 상태가 가능한 한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끝나는 날이 오면, 감사의 마음을 품고 이 클럽에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기회가 주어지면 감사함을 가지고 임할 것이며, 떠나게 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에 경의를 보이겠다고 다짐한 셈이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킬리앙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호드리구로 이어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조합을 동시 기용하면서 전술적인 제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의 문제는 명백하다. 수비의 핵심이었던 두 명의 선수를 잃었고,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이 어려웠다.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었고, 그 과정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그 균형을 찾아내기를 바라고 있으며, 만약 그 균형을 찾지 못한다면 승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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