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폭탄발언! '짠돌이' 레비 저격..."무언가 잘못되고 있어" 선수단 강화 강조

박윤서 기자 2024. 12.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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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졌다.

더욱 아쉬운 점은 토트넘이 UE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는 것이다.

레비 회장은 사업가로서는 최고지만, 이윤을 창출하는 데에 몰두하다 보니 토트넘의 발전과 선수단 강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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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 익스프레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6승 2무 7패(승점 20점)로 11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토트넘은 부진하고 있다. 최근 7경기 1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1위까지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7점 차로 벌어졌다.

유럽대항전서도 좋은 성적은 아니다.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서 3승 1무 1패로 9위다. 상위 8개 팀까지 16강에 직행하기에 8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최근 두 경기서 1무 1패로 순위가 떨어졌다. 더욱 아쉬운 점은 토트넘이 UE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는 것이다. 3연승을 달리면서 16강 직행 청신호를 켰는데, 9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가 입을 열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첼시전 패배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며, 리버풀이 선수단 강화하는 것을 봤을 거다. 첼시도 선수단 강화 후에 못하다가 이제야 결과를 보고 있다"라며 다른 팀들의 최근 행보를 요약했다.

이어서 그는 "그게 바로 우리가 따라해야 할 것들이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들이 꼭 깨닫기를 바란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항상 똑같았다. 먼저 선수들이 바뀌고, 다음에 코칭 스태프가 바뀌었다. 또한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을 졌다. 그들이 진짜 책임자가 누구인지 깨닫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클럽은 아름다운 클럽이고,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면 매년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단 강화를 외쳤다.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는 끊임없이 선수단 강화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맨시티는 4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리버풀도 못지않게 전성기를 누렸다. 첼시는 지난 두 시즌 부침을 겪은 뒤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서 이적시장에서 돈을 조금 썼을 뿐,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돈을 아끼려다가 탑급 선수들을 놓친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김민재,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예시다.

로메로는 이런 행태를 비판한 듯하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레비 회장이 대상자다. 레비 회장은 사업가로서는 최고지만, 이윤을 창출하는 데에 몰두하다 보니 토트넘의 발전과 선수단 강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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