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캡틴 SON, 결국 토트넘과 헤어지나···“선수단 개편 고려하는 토트넘, 손흥민의 이탈도 포함돼 있어”

윤은용 기자 2025. 2. 11. 22: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상황에서 빅찬스미스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질이 임박한 위기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토트넘 홋스퍼는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경기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헤어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토트넘은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출신 공격수 손흥민의 이탈도 포함돼 있다”며 “손흥민은 오랜기간 토트넘의 아이콘 같은 선수였다. 팀을 위해 꾸준히 헌신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만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 참패를 당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여기에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도 1-2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머물러있다.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이런 토트넘의 부진을 두고 적잖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손흥민도 그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전 직후에는 “중요한 순간 침묵했다”는 등 혹평을 듣기도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새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는 구단이 공격진에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라며 “히샤를리송의 미래는 불확실하며, 티모 베르너 역시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베르너 3명의 주급을 합치면 44만5000파운드나 된다. 이들을 내보내면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이전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기복이 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의 팀내 비중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10골·8도움을 올리고 있다. 도움 2개만 더 보태면 10골·10도움이 가능하다. 3골·1도움의 히샤를리송, 1골·3도움의 베르너와 비교할 바가 못된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박한 평가를 이어갔다. 기브미스포츠는 “수년 동안 구단의 아이콘이었으며, 팀에 대한 충성도도 높았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이 언제든 열려있다는 기류가 반복되고 있다.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