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도전하는 안영준, 묵직했던 ‘19P 5R’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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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은 묵직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영준은 24분 26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은 군대 전역 이후 뛴 2023~2024 시즌 기록(평균 득점 12.4점, 평균 리바운드 4.9개)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SK의 1위에 일조했다.
안영준은 3년 전 SK의 통합우승을 이끌 때의 폼을 재현하며 SK의 스피드 농구에 방점을 찍었고 꾸준한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 5라운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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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은 묵직했다.
서울 SK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76-81로 패했다.
선두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0승 12패를 기록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6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 등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체력안배와 식스맨들의 경기 감각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 SK는 정관장과 경기 내내 접전에 접전을 펼쳤다. 접전 상황에서 안영준의 역할이 컸다. 안영준은 1쿼터 초반 리바운드 과정에서 턴오버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못했지만, 김선형의 속공을 이용해 골밑 득점을 만들었고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오세근(200cm, C)의 패스를 받아 외곽을 완성 시켰다.
2쿼터에도 안영준은 출전 시간 조절을 통해 체력안배를 했고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최원혁(184cm, G)을 대신해 코트에 다시 들어갔다. 안영준은 본인에게 주어진 슛 찬스를 아끼지 않았고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공격 본능을 살렸다.
안영준은 2쿼터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안영준은 김경원을 상대로 블록을 만들었고, 박지훈을 상대로 스틸을 완성 시키며 본인의 스피드와 높이를 적절히 활용했다.
안영준은 2쿼터까지 10점을 올리며 다소 부진했던 워니를 대신해 공격을 주도했다.
3~4쿼터에도 안영준은 쿼터 절반만 뛰며 완급 조절을 했다. 안영준은 야투 시도는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스틸을 통해 팀 플레이에 신경 쓰며 득점 이외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이날 안영준은 경기 내내 김선형과 오재현(187cm, G) 등 앞선 가드들과 함께 달리며 속공에 관여했고 패스 플레이로 파생되는 슛 찬스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영준은 본인의 장점인 돌파와 포스트업을 적절히 쓰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영준은 24분 26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은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고 3개의 턴오버가 아쉬었다. 안영준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서 본인의 체력을 아끼면서 주어진 출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안영준은 최근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팀 선배인 김선형과 함께 MVP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데 6라운드 들어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안영준은 현재까지 평균 득점 14.3점, 평균 리바운드 5.9개를 기록 중이다.
안영준은 군대 전역 이후 뛴 2023~2024 시즌 기록(평균 득점 12.4점, 평균 리바운드 4.9개)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SK의 1위에 일조했다. 안영준은 3년 전 SK의 통합우승을 이끌 때의 폼을 재현하며 SK의 스피드 농구에 방점을 찍었고 꾸준한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 5라운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안영준이 시즌 막바지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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