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날씨에 154km 쾅…대전 신구장 첫 승리는 대전 예수 "야구장 아름답고 멋지다"

이상학 2025. 3. 17.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예수'라고 불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1회초 한화 선발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전 예수’라고 불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시범경기 5연승을 거두며 5승2패1무가 됐다. 

이날 경기는 강추위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으로 양 팀 합의하에 5회말 한파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 와이스는 5이닝 완투승으로 대전 신구장 공식 경기 첫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라서 1층만 개방했지만 1만1000석이 꽉 들어찬 대전 신구장에서 와이스가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3회까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친 와이스는 4회 르윈 디아즈,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재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2루위기에서 홍형빈을 좌익수 뜬공 잡고 추가 실점 없이 끝냈다. 

5회에는 김지찬의 잘 맞은 타구를 2루수 황영묵이 점프 캐치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 호수비에 힘을 받은 와이스는 심재훈과 함수호를 연속 삼진 돌려세우며 5이닝을 채웠다. 

총 투구수 79개로 스트라이크 47개, 볼 32개. 체감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속 154km, 평균 150km 직구(40개) 중심으로 스위퍼(19개), 커브(13개), 체인지업(7개)을 섞어 던졌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문학 SSG전 4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던 와이스는 2경기 9⅔이닝 1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93으로 시범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1회초 한화 선발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경기 후 와이스는 신구장 첫 등판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다. 새 야구장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큰 응원을 보내주신 점이 기분 좋았다. 오늘까지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80구 가까이 던져 만족스럽다. 결론적으로 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와이스는 이날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신구장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된 김태연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김태연이 홈런을 쳐서 기분 좋았다.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인데 신구장에서 첫 홈런 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추운 날씨 속에서도 5이닝 잘 던져준 와이스와 그라운드에서 각 포지션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3회초 종료 후 한화 와이스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