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코르드 아세요?..쁘띠프랑스 희귀 악기 연주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모노코르드(건반 바이올린), 비엘 아 루(풍금 첼로), 스트릿 뮤직박스(스트리트 오르골)..'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는 다음달 15일까지 '스프링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기간 하루 4회 '유럽 희귀 악기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공연이다.
모노코르드는 1개의 줄을 바이올린 활로 켜면서 왼손으로 건반을 누르는 프랑스 전통 악기 중 하나다. 이 악기는 원래 피타고라스가 음악 교육을 위해 고안해 중세 유럽에서 사용했으나 11세기 들어 연주 목적으로만 사용됐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모노코르드는 19세기말 만들어진 악기다.
또 비엘 아 루는 첼로 모양의 악기에 풍금 원리를 더해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같은 소리를 내는 프랑스 악기다. 9세기 만들어져 궁정음악에 사용되다가 프랑스 대혁명에 즈음해 대중화됐다.
스트릿 뮤직박스는 사각형의 나무박스에 음정별로 구멍이 뚫린 종이를 넣고 돌리면 유럽 특유의 음색을 지닌 민요가 흘러나온다.
또 축제기간 오르골하우스에서는 하루 5회 희귀 오르골들의 청명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역사 소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분수광장에서는 월.화요일 아코디언와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려 프랑스풍 건축물에 둘러싸여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타악기, 석고 아트, 유럽 파티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031-584-8200)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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