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3타점·허경민 멀티히트' KT, NC 꺾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

신서영 인턴기자 2025. 3.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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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로하스의 볼넷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강백호도 득점하며 KT가 5-3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경기는 KT의 10-5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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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KT 위즈가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KT의 선발투수 고영표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3타점,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선 데이비슨이 2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N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1사에서 김주원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손아섭이 사구를 맞으며 1, 2루가 됐다. 후속 타자로 나온 데이비슨이 초구를 타격해 중견수 뒤를 훌쩍 넘기는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고, NC가 3-0 리드를 잡았다.

KT가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133km 커터를 때려 2루타를 뽑아냈고, 문상철의 유격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온 오윤석이 8구 풀카운트 끝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1점을 만회했다.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초 김민혁의 안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천성호와 배정대의 땅볼로 2사 2, 3루로 몰린 KT는 김상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주자 만루 승부처에서 신영우가 폭투를 던졌고, 그 사이 김민혁이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계속된 득점권 상황에서 강백호가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로 가는 2루타를 때려냈고,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2타점이 됐다. 로하스의 볼넷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강백호도 득점하며 KT가 5-3 리드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KT가 달아났다. 6회초 배정대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도루로 2루까지 내달린 배정대는 김상수의 안타에 3루에 안착했다. 강백호의 타석에 배정대가 홈을 밟았고, KT는 상대 폭투로 1사 2, 3루 득점권을 이어갔다. 이어 허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며 KT가 7-3으로 승기를 잡았다.

KT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9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성우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다. KT는 김민혁 타석에 유쥰규를 대타로 교체했다. 유준규는 131km 포크볼을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고, 루상의 모든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윤준혁의 타석에 유격수 플라이 실책까지 나오며 3루에 있던 유준규가 KT의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NC도 8회말 박시원, 박민우의 안타와 김성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박영현이 4타자를 상대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10-5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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