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SSG 꺾고 시범경기 공동 3위…'투타 조화' KIA, 두산 제압(종합2보)

문대현 기자 서장원 기자 2025. 3.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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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한 한화는 롯데와 무승부
선두 KT는 하위권 NC 제압
키움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인천=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루키 정현우의 호투로 SSG 랜더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SSG와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3승2패가 된 키움은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시범경기 첫 승 후 4연패에 빠진 SSG는 10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정현우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사사구 1개 3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정현우는 이날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다.

타석에선 송성문, 이주형, 김건희가 홈런포를 터트렸다.

SSG 선발 문승원은 3이닝 4피안타(2홈런) 4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간판타자 최정이 8회 대타로 나서 투런포를 날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키움은 1회부터 선두타자 송성문에 이어 3번타자 이주형이 각각 솔로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선 전태현의 적시타와 상대 야수의 실책으로 2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4회 김건희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키움은 선발이 내려온 5회부터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선기가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지환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 정준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에는 박윤성이 이지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 이용규가 지난 시즌 홀드왕 노경은을 상대로 1사 3루에서 깨끗한 적시타를 쳐 다시 달아났다.

SSG는 8회 대타 최정이 1사 1루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으나,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키움이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KIA 공격 1사 상황에서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KIA 타이거즈도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1무2패(공동 4위)가 됐다. 반면 3위 두산은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1실점 했던 올러는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했고, 등 통증을 털고 돌아온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변우혁은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까지 4-1로 앞선 KIA는 8회 곽도규, 9회 정해영이 차례로 나와 두산 타자들을 무실점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한화 류현진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운 한화 이글스는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2승1무2패로 공동 4위, 롯데는 2승2무1패로 2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사사구 1개 탈삼진 3개를 묶어 2실점 했다.

4회 구원 등판한 김서현은 ⅓이닝 1피홈런으로 1실점 했다. 타석에서는 이진영, 노시환, 김태연, 심우준 등 5명이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롯데는 전준우가 4회 류현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으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1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T 위즈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10-5로 물리쳤다. KT는 4승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NC는 공동 7위(2승3패)가 됐다.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3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를 챙겼다.

1번 강백호가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3번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회 고영표에게 먼저 3점을 뽑아내고도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당했다. 3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신영우가 4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5피안타 사사구 3개로 6실점 한 것이 아쉬웠다.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상황 LG 3번타자 오스틴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LG 트윈스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2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제압했다.

2승3패가 된 LG는 NC, 삼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LG의 오스틴 딘은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문정빈도 멀티 히트를 쳤고, 안익훈과 문보경은 각각 2타점씩 올렸다.

삼성은 친정을 상대로 등판한 최원태가 3⅔이닝 4피안타 사사구 3개 5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웠다.

베테랑 오승환은 7회 등판해 6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3개, 사사구 1개로 3점을 내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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