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훈련 '단 하루'...홍명보 감독의 복잡한 셈법

김재형 2025. 3.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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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목표 아래 축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훈련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큽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그런(훈련 시간이 짧은) 부분은 대표팀의 어려움이죠. 어려움이고, 하지만 충분히 알고 있는 문제고 어떤 선수가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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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목표 아래 축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훈련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큽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목요일 오만과의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까지 대표팀에게 주어진 훈련 시간은 사흘입니다.

하지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가 합류한 '완전체 훈련'은 경기 전날인 수요일 하루에 불과합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유럽파 선수들이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에 걸쳐 차례로 입국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럽파는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고, K리거는 시즌 초반이라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선수별 컨디션과 경기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그런(훈련 시간이 짧은) 부분은 대표팀의 어려움이죠. 어려움이고, 하지만 충분히 알고 있는 문제고 어떤 선수가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경기 감각도 고민입니다.

'철기둥'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빠진 가운데 대표팀의 '빌드업 조율사' 황인범도 부상 여파로 100% 경기력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과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변수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러 불안 요소를 안고 홈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 2연전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그동안 다져온 조직력을 유지하면서도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을지,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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