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픽'이었던 포르투갈 유망주 호르타, 8년 만의 A매치에서 '인생골'

김정용 기자 2022. 6.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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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현 한국 감독이 포르투갈을 지휘할 때 발탁했던 히카르두 호르타가 8년이나 지나 두 번째 A매치를 치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곧 대표팀을 떠났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호르타를 뽑지 않아 대표팀 경력은 끊겨 있었다.

포르투갈의 브라가에서 꾸준히 경력을 이어 온 호르타는 2021-2022시즌 리그 19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골 넣는 미드필더 호르타는 교체 투입된 지 단 10분 만에 팀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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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호르타(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울루 벤투 현 한국 감독이 포르투갈을 지휘할 때 발탁했던 히카르두 호르타가 8년이나 지나 두 번째 A매치를 치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패배를 막는 동점골까지 넣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2조 1차전을 치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5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호르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르타는 지난 2014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벤투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실패 이후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말라가 소속 20세 유망주였던 호르타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곧 대표팀을 떠났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호르타를 뽑지 않아 대표팀 경력은 끊겨 있었다. 포르투갈의 브라가에서 꾸준히 경력을 이어 온 호르타는 2021-2022시즌 리그 19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막판인 4월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 결국 8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골 넣는 미드필더 호르타는 교체 투입된 지 단 10분 만에 팀을 살렸다. 포르투갈이 밀리고 있던 흐름에서 주앙 칸셀루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문전으로 완벽하게 침투했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최근 A매치에서 기복이 있었다. 스페인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그 중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만든 예선 막판 1무 1패도 포함돼 있었다. 본선을 앞두고 등장한 호르타가 월드컵에서도 늦깎이 대표의 반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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