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활약에도 패배’ 김주성 감독 “저득점 경기였지만, 선수들 수비와 리바운드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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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6강 전망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후반 DB는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골밑에서 응집력을 발휘했고, 정효근의 3점포가 터지며 단숨에 턱밑까지 따라 붙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도 수비에서 열심히 잘 따라다녔다. 오마리 스펠맨의 슛이 들어갔다면 좋았을 거다. 리바운드 한두 개도 생각이 나지만 선수들이 투지 있게 수비를 해주면서 경기에 임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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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67-69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6위 안양 정관장과의 2경기 차, 간극 또한 더욱 벌어졌다.
이날 이선 알바노가 14득점 4어시스트,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이관희도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을 했음에도 패배를 막아서지 못했다.
전반에는 상대 레이션 해먼즈에게만 16점을 허용하며 균열이 생겼다. 주도권을 빼앗긴 채 끌려갔지만 2쿼터 들어 박인웅-이관희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DB는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골밑에서 응집력을 발휘했고, 정효근의 3점포가 터지며 단숨에 턱밑까지 따라 붙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허훈이 접전 상황마다 DB의 올라온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타를 허용했다. 경기 막판 2점 차, DB의 마지막 공격에서 치명적 턴오버로 뼈아픈 자책을 남겼다. 동점의 문턱에서 멈춰 선 채, 결국 패배의 쓴맛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도 수비에서 열심히 잘 따라다녔다. 오마리 스펠맨의 슛이 들어갔다면 좋았을 거다. 리바운드 한두 개도 생각이 나지만 선수들이 투지 있게 수비를 해주면서 경기에 임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최성원을 1번으로 기용하고, 이관희나 박인웅의 슛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DB의 야투 감각(38%)은 이날 유독 무뎠다. 특히 팀의 핵심 득점원 오마리 스펠맨은 11점 9리바운드에 머물며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다. 스펠맨의 야투 성공률 역시 31%로, 평소답지 않게 힘이 빠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적극성을 더 띄웠으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한테 슛에 대해 걱저하지 말고 자신 있게 쏘라고 얘기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밖으로 나가는 킥아웃 패스가 더 빠르다면 다른 선수들이 더 편했을 것 같다”며 이어 “오늘 그래도 수비 부분과 리바운드 참여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슛 컨디션은 다음 경기 때 기대를 할 것”이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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