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기' 커리·하든, 서로 존경심 표해 화제…"그가 이뤄낸 업적은 믿을 수 없을 정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현지 언론 'NB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클리퍼스)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꿈의 무대에 입성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 이제는 NBA 하면 떠오르는 슈퍼스타가 됐다.'NBC 스포츠'가 밝힌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하든은 커리를 향해 큰 존경심을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현지 언론 'NB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클리퍼스)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보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이야기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하든과 커리는 2009 NBA 드래프트 동기다. 먼저 이름이 불린 건 하든이었다. 1라운드 3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됐고, 이어 커리가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참고로 또 다른 동기로는 블레이크 그리핀(1순위), 더마 드로잔(9순위), 즈루 할러데이(17순위) 등이 있다. KBL 창원 LG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단테 커닝햄이 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을 받았었다.
그렇게 꿈의 무대에 입성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 이제는 NBA 하면 떠오르는 슈퍼스타가 됐다.
'NBC 스포츠'가 밝힌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하든은 커리를 향해 큰 존경심을 표했다. "16년 차다. 커리는 커리다. 그가 커리어 내내 이뤄낸 업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우리 모두가 그의 진정한 위대함을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뼈때리는 농담(?)도 섞였다. 하든 역시 커리와 함께 뛰어난 업적을 만들고 있지만, 우승 반지가 없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하든은 "난 항상 커리가 버티는 골든스테이트와 상대해야 했다. 이 때문에 내가 아직 우승을 못했을지도 모른다(웃음). 그래도 커리의 업적에 내가 같이 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커리 역시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하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커리는 이 자리에서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대학 시절부터 함께해 왔다. 그래서 해왔던 모든 싸움을 알고 있다. 하든이 커리어 내내 만들었던 업적을 존경한다. 2025년에도 계속해서 그와 함께 뛴다는 건 멋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