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1승+리그 11위 추락' 포스테코글루, 그래도 경질의 칼날 피한다..."보드진과 레비 회장 지지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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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일단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에서 3-4로 패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에도 토트넘 이사회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8승 2무)을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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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일단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에서 3-4로 패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에도 토트넘 이사회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2022/23시즌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룩했기에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인상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8승 2무)을 구가했다. 비록 막바지에는 전술이 읽히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20승 6무 12패(승점 66)로 리그 5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은 점은 긍정적이었다.
2023/24시즌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6승 2무 7패(승점 20)로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먼저 2골을 넣고도 연달아 실점하며 3-4로 패했다.
풀럼, 본머스, 첼시에 승리하지 못하면서 3경기 무승(1무 2패)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범위를 더 넓히면 7경기 1승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토트넘 보드진은 일단 포스테코글루를 믿기로 결정했다. 킬패트릭은 “이사회는 UEFA 유로파리그 레인저스 원정 경기와 사우스햄튼전을 준비하며 포스테코글루의 장기 프로젝트에 전념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요한 랑게 디렉터와 회의를 통해 1월 이적시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선수단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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