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잡아야 더 높이 난다! '승승승승승승승' 지는 법 잊은 한화, '5승 1패' 롯데 만나 상승세 이어갈까

오상진 2025. 4. 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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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난다.

2위 한화 이글스(14승 11패 승률 0.560)가 0.5경기 차로 뒤를 쫓는 4위 롯데 자이언츠(13승 1무 11패 0.542)와 격돌한다.

한화는 지난 12일까지 팀 타율(0.216)과 OPS(0.611) 모두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리그 최악의 공격력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주 한화(6승 무패)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롯데(5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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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BO리그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난다. 2위 한화 이글스(14승 11패 승률 0.560)가 0.5경기 차로 뒤를 쫓는 4위 롯데 자이언츠(13승 1무 11패 0.542)와 격돌한다.

한화는 22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서 롯데를 만난다. 치른다. 두 팀의 승부는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화는 현재 리그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이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부터 지난주 SSG 랜더스와 3연전,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불과 2주 전 순위표 제일 아래 머물러있었던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로 단독 2위까지 뛰어올랐다.

독수리의 비상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것은 역시 막강한 선발진이다.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 7위(4.95)에 머물렀던 한화는 올해 3위(3.68)로 환골탈태했다. 특히 7연승 기간에는 코디 폰세(2경기 2승, 14이닝 무실점)를 중심으로 문동주(2경기 2승, 11이닝 3실점 2자책), 라이언 와이스(1경기 6이닝 2실점), 류현진(5⅓이닝 2실점), 엄상백(5이닝 4실점)까지 5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승리를 챙기는 등 평균자책점 2.18의 철벽 마운드를 뽐냈다.


타선이 살아난 점도 고무적이다. 한화는 지난 12일까지 팀 타율(0.216)과 OPS(0.611) 모두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리그 최악의 공격력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7연승 기간 팀 타율(0.323), 홈런(8개), 타점(47타점), OPS(0.926) 등 거의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리그 1위를 휩쓸며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을 알렸다.

타율 1할대를 헤매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시즌 타율 0.280, OPS 0.782), 좀처럼 감을 찾지 못했던 주장 채은성(타율 0.295, OPS 0.838), 최근 5경기서 5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8개,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로 뛰어오른 노시환 등 핵심 선수들이 동시에 반등하자 팀도 상승세를 탔다.


투타의 조화 속에 순항 중인 독수리 군단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지난주 한화(6승 무패)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롯데(5승 1패)다. 한화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전전했던 롯데는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며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가 경계해야 할 것은 롯데의 강력한 타선이다. 현재 롯데는 시즌 팀 타율 0.279로 선두 LG 트윈스(0.28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에는 팀 타율 0.308 7홈런 40타점 OPS 0.833으로 한화 못지 않은공격력을 뽐냈다.

한화는 5경기 차로 앞서가는 LG(18승 5패 승률 0.783)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롯데와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리즈는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바람을 탄 독수리가 갈매기 군단을 제압하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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