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에도 유효한 젠지의 치트키

윤민섭 2025. 4.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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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이 미드라이너인 팀은 협곡 안에서 온갖 특혜를 누린다.

정지훈의 소속팀 젠지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잡았다.

그리고 이날, 2025시즌에도 치트키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즌 첫 경기부터 노골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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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쵸비’ 정지훈이 미드라이너인 팀은 협곡 안에서 온갖 특혜를 누린다.

정지훈의 소속팀 젠지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잡았다.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둬 1승0패(+2)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정지훈의 게임 장악력이 눈에 띈 경기였다. 1세트에선 그의 장점, 강한 라인전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라인전 초반 탁월한 딜 교환을 통해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를 이른 타이밍에 강제 귀환케 했다. 이 주도권은 첫 유충 전투까지 이어져 젠지가 부드럽게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는 발판이 됐다.

미드 주도권은 운영의 난도를 낮추는 치트키다. 젠지는 지난해 내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이 치트키를 쓴 채로 게임했다. 덕분에 두 번의 우승과 한 차례의 준우승을 맛봤다. 그리고 이날, 2025시즌에도 치트키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즌 첫 경기부터 노골적으로 알렸다.

2세트에선 한타를 통한 변수 창출을 통해 불리하던 게임을 뒤집었다. 22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정지훈이 ‘제카’ 김건우(빅토르)를 제외한 상대 팀 4인을 공중에 띄운 덕에 젠지는 아슬아슬하던 한타 전황을 뒤집고 에이스를 띄울 수 있었다.

이에 앞서 6분경 첫 유충 전투, 8분경 탑 로밍에서 ‘바이퍼’ 박도현(애쉬)을 연속 토스한 플레이도 마찬가지로 젠지가 초반 바텀 다이브에 당해 내줬던 점수를 다시 따내는 힘이 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는 승리를 만들고, 패배를 막았다.

정지훈은 이날 승리 비결로 교전을 결정하는 판단력과 밴픽을 꼽았다. 경기 후 기자실에 온 그는 “상황에 맞춰서 싸움을 피하거나 반대로 (힘을) 돌리는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밴픽적으로 조합에 많은 신경을 써서 게임하기 훨씬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오프시즌 과제는) 메타 파악과 티어 정리가 1순위, 그다음이 팀합이었다”면서 “그 2가지를 우리가 잘 해결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시즌 초반이다.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기는 것만큼이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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