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초반 6개 홀 모두 3타만에 홀아웃..마스터스 사상 첫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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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초반 6개 홀을 모두 3타 만에 홀아웃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6번 홀을 모두 3타 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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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초반 6개 홀을 모두 3타 만에 홀아웃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6번 홀을 모두 3타 만에 끝냈다. 1번 홀(파4)서 버디(3)를 잡은 매킬로이는 2번 홀(파5)에선 이글(3)을, 3번 홀(파4)에선 버디(3)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으며 4번 홀(파3)에선 파(3), 5번 홀(파4)에선 버디(3), 6번 홀(파3)에선 파(3)를 각각 기록했다.
매킬로이의 3의 행진은 파4 홀인 7번 홀에서 파(4)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매킬로이는 초반 6개 홀서 5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5번 홀까지 기록한 퍼트수는 4개에 불과하다. 매킬로이는 특히 파5 홀인 2번 홀에선 20야드 거리의 ‘칩인 이글’을 잡아 퍼터를 잡을 필요가 없었다.
매킬로이는 이후 8번 홀과 10번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파5) 버디에 이은 15번 홀(파5)의 2m 이글로 4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장타자인 매킬로이는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2개에 버디와 보기 각 1개로 4타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이글 2개에 버디 4개, 보기 2개로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2타 차로 앞섰다. 디섐보는 18번 홀(파4) 그린 에지에서 퍼터로 굴린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선두 매킬로이를 2타 차로 압박했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우승을 놓고 리벤치 매치에 나서게 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중인 매킬로이는 메이저 4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28승을 기록중이다. 2011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게 된다.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한 끝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안병훈은 8~11번 홀서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순위를 공동 21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첫 조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원과 함께 라운드한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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