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드러난 ‘어대명’ 바람…차기대통령 지지율 이재명 41% [NBS]

박성의 기자 2025. 4.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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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NBS 지지율 조사에서 첫 40%대 돌파
2위 홍준표·김문수 10%…한동훈 8%, 안철수 3%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은 현실이 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0%를 넘는 압도적 지지율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1위를 기록했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24일 나왔다. 이 후보는 3자 구도 지지율 조사에서도 범보수권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달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39%)보다 2%포인트(p) 올랐다. NBS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4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10%, 한동훈 후보가 8%,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 모두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2%p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다.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범보수권 주자들을 모두 압도했다.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에선 각각 46%, 25%, 9%를 기록했다. 또 이재명 후보, 홍준표 후보, 이준석 후보일 땐 각각 45%, 26%, 7%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 한동훈 후보, 이준석 후보의 경우 각각 45%, 21%, 8%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9%로 집계됐다. 정권교체 의견이 지난주 조사보다 4%p 줄었고, 정권 재창출 의견은 지난주보다 6%p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오른 38%, 국민의힘이 5%p 오른 35%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태도유보층이 1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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