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D-14’ 방송연설…“제 가족 지키듯 국민께 행복한 삶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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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봐주길 바란다."
자신의 가족사로 연설을 시작한 김 후보는 "제 아내와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끝맺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가 나갈 방향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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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차별 받아선 안 되지만 취업 특혜 주면 오히려 역차별”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봐주길 바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대 대선을 2주 앞둔 20일 밤 두 번째 방송 연설에 나와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의 가족사로 연설을 시작한 김 후보는 "제 아내와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끝맺었다.
김 후보는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연설에서 "저는 오늘 제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저는 평생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를 하고, 공직에 있으면서 아내 덕, 가족 덕을 참 많이 보고 살았다"며 운을 뗐다.
김 후보는 "대학교에서 제적당하고 공장에서 일할 때 노조 활동을 하면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둘 다 공장에서 쫓겨나고 제가 수배자로 도망 다닐 때 작은 방에 저를 숨겨준 사람이 아내"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노동 운동 등으로 2년 반 동안 수감됐을 당시 아내 설난영씨가 홀로 딸을 키우며 가정을 지켜줬다고 했다.
공직 생활을 지낼 동안 자신의 청렴함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사실 저는 돈 버는 데는 영 소질이 없는 사람이다.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장관까지 했는데 25평 아파트 하나가 거의 전 재산"이라며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작은 규정 하나까지 악착같이 지키고 살다 보니 아무리 해도 재산을 불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 일하는 동안 광교 신도시, 광주 신도시,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건설했고 판교 테크노밸리와 평택 IT밸리 개발 사업도 해냈지만 대장동·백현동 같은 잡음 한번 없었다"며 "저는 물론이고 누구도 부정한 이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족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평범한 가족을 이루고 지키는 일조차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인구 절벽이 눈앞에 닥쳐 있다. 저 김문수가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결혼·출산·청년·고령자' 관련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결혼 3년, 첫아이 및 둘째 아이 각 3년 등 최대 9년간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맞춤 대출 소득 기준 완화 △육아휴직·유급 자녀돌봄 확대 △우리아이 첫걸음계좌 신설 △초고령사회 정책 관련 '건강안심국가' 실현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요양병원 건강보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정책 방향성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저 역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에 특혜를 준다면,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역차별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고용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 있어서, 성적 지향, 성별정체성은 물론, 범죄 전과자까지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 법대로라면 조두순이 초등학교 수위를 한다고 해도, 막으면 차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사회가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가 나갈 방향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와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겠다"며 연설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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