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어쩌나' 컵스전 6-7 패… 간판타자 오타니, 득점권 침묵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지난 23일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다저스는 이날 경기도 리드를 시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시즌 16승 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다저스는 어깨 통증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블레이크 스넬을 불펜투수, 벤 캐스패리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전략을 들고 왔다. 이날 다저스는 무려 7명의 투수를 소모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에 컵스는 4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다저스는 5회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무사 1·2루 찬스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무키 베츠의 적시타,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다저스 불펜은 역전 직후 자멸했다. 5회 등판한 잭 드레이어는 원 아웃을 잡은 이후 카일 터커, 저스틴 터너, 마이클 부시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댄스비 스완슨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기세를 탄 컵스 타선은 니코 호너의 희생 타점과 크로우-암스트롱의 1타점 적시타로 7-5로 재역전했다. 다저스는 6회 엔디 파헤슨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6-7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베츠(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와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가 맹타를 휘둘렀지만 끝내 패했다. 다저스 간판타자 오타니는 득녀 이후 부진했다. 최근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 휴가를 낸 오타니는 지난 21일 복귀 후 12타수 1안타 2득점으로 부진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0대 옆집 남녀, 새벽에 문열고 '찐한 39금' 소음"… 어떡하죠? - 머니S
- "싫으면 단독주택으로 이사해"… 뻔뻔한 층간 흡연자에 주민들 분개 - 머니S
- '가녀린 어깨라인'… '43세' 송혜교, 순백의 드레스 자태 '환상' - 머니S
- "탑승 전 몸무게 측정하자"… 초고도비만 남성, 비행기 좌석에 앉으려 안간힘 - 머니S
- "친형, 갑자기 세상 등져"… 전 축구선수 강지용 사망, 가정사 재조명 - 머니S
- "엉덩이 큰 20세·19세 고딩"… 51명 여성 '번따 후기' 공유한 대학생 - 머니S
- "국회 해산, 선관위·헌재 폐지"… 전광훈,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머니S
- [특징주] 우리로, 도시바 통신망 이용 양자통신 성공에 부품사 부각 - 머니S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