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보다 땅값 더 올랐다…경기도 이 동네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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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전국 땅값이 0.5% 상승했습니다.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1분기 1.3%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0% 올라 전 분기(0.56%)보다 상승 폭이 0.06%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3분기 0.59%까지 오른 뒤 4분기 0.56%, 올해 1분기 0.50%로 상승 폭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월별로 따져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25개월 올랐습니다.
올해 1분기 지가 상승 폭은 수도권(0.73%→0.66%)과 지방(0.27%→0.22%)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0%)이었다. 경기(0.57%), 부산(0.33%)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 땅값만 0.21% 떨어져,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땅값 상승률이 1.30%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가 1.26%, 서울 서초구는 1.16% 상승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의 지가 변동률은 0.18%로, 비대상지역 상승률(0.52%)보다 0.34%포인트 낮았습니다.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3천필지(285.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필지(261.2㎢)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1.5% 줄었고, 전 분기보다는 8.8%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한 토지 거래량은 광주(26.6%), 세종(15.4%)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습니다. 대구(-32.1%), 제주(-23.7%) 등 12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1분기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에서 105.7%, 전남에서 1.7% 증가했으며 나머지 시·도에서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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